커피한잔

무더웠던 여름날은 어디에
옷들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고민에 삐졌다.
하늘은 구름 가득
금방이라도 비를 토할것 같은데....
들여오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음료잔을 사이에 두고 켜져만 간다.
즐겁고 신난 모양이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주문해 도로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본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보고.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차들도 보고
언제였던가 앞만 보고 왔는데
이렇게 세상을 볼시간을 가진게.


한모금 한모금
커피 맛에 빠져 본다.


스타벅스 넓은 매장엔 자리가 없다.
많은 이들이 이용하네.
주차장은 있지만 협소하고 드라이브 트루도 없어서 불편하지만 걷는 여유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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