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로 가는 정류장
아침 출근길 정류장의 모습은 다양하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들만의 버스를 기다린다. 다양한 직업과 각기 다른 목적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 바라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깊은 생각에 빠진다. 어떤 생각으로 그들은 전쟁터로 향하는 것일까. 목적은 있는 것일까? 단지. 먹고 살기위한 몸부림일까?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시선을 옮긴다. 그리고 간절히 바란다.. 무탈하기를.... 더러운 세상..... 언제쯤 희망을 보여 줄지... 좀 나누어 가졌으면 좋겠다.. 죽으면 한줌 재 뿐인 것을..
2022.11.04